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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은 바쁜 도시 같지만, 가을이면 곳곳에서 알록달록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많습니다.
멀리 가지 않아도 지하철 한두 정거장만 가면 가볍게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죠.
이번 글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단풍 산책로 6곳을 소개합니다.
데이트, 가족 나들이, 혼자만의 힐링 산책까지 모두 만족할 루트들이니 이번 주말 바로 떠나보세요.
📌 목차
- 서울숲 메타세쿼이아길
- 경희궁·덕수궁 돌담길
- 청계천 가을 야경 산책
- 북서울 꿈의 숲
- 홍제천 & 불광천 단풍길
- 올림픽공원 몽촌토성길
- 산책 전 준비 체크리스트
1️⃣ 서울숲 메타세쿼이아길 – 도심 속 가을 감성 명소
서울숲은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심 공원 중 하나로, 가을이면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듭니다.
특히 메타세쿼이아길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.
- 추천 시간대: 오전 10시~오후 1시,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시간
- 포인트: 메타세쿼이아길, 곤충식물원 주변, 서울숲 사슴사육장
- 팁: 산책 후 성수동 카페 골목 방문 코스로 이어가기
2️⃣ 경희궁·덕수궁 돌담길 – 클래식한 가을 감성
경희궁과 덕수궁 돌담길은 고궁의 단풍과 함께 한국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.
특히 덕수궁 돌담길은 노란 은행잎이 바닥에 소복이 쌓여 걷기만 해도 힐링됩니다.
- 추천 시간대: 평일 오후 3~5시, 관광객이 적어 한적
- 포인트: 덕수궁 돌담길 → 정동길 → 서울시립미술관 코스
- 추가 즐길거리: 근처 정동극장, 경희궁 전통문화 체험
3️⃣ 청계천 가을 야경 산책 – 밤에 즐기는 단풍
청계천은 낮에도 예쁘지만, 가을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 매력적입니다.
중앙청 부근부터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물소리와 함께 산책하면 하루의 피로가 풀립니다.
- 추천 시간대: 오후 6~8시, 조명 점등 후
- 포인트: 청계광장, 오간수교, 청계천 분수
- 팁: 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걸으면 더 감성적인 코스 완성
4️⃣ 북서울 꿈의 숲 – 한적한 가을 숲길
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은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여유롭게 걷기 좋은 곳입니다.
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가을 풍경이 인상적이고, 공원 내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입니다.
- 포인트: 월영지, 전망대, 방문자센터 주변 단풍길
- 장점: 유모차·반려견 동반 가능, 아이와 산책하기 좋음
- 추천 시간대: 오전 11시 전후, 햇살이 부드러운 시간
5️⃣ 홍제천 & 불광천 단풍길 – 자전거와 걷기 모두 가능
홍제천과 불광천은 도심 하천 산책로로, 가을이면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듭니다.
자전거 타기에도 좋고, 걷기 코스로도 완벽합니다.
- 추천 코스: 홍제천 시작점 → 불광천 합류 지점 → 월드컵공원까지
- 포인트: 하천 옆 벤치에서 쉬며 가을 하늘 감상
- 팁: 주말 오전 일찍 가면 한적하게 걷기 가능
6️⃣ 올림픽공원 몽촌토성길 – 서울 최대 단풍 산책 명소
올림픽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 중 하나로, 가을이면 공원 전체가 단풍으로 물듭니다.
특히 몽촌토성길은 언덕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, 붉은 단풍과 서울 시내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입니다.
- 추천 포인트: 들꽃마루, 평화의문, 장미광장
- 추천 시간대: 오후 4시 이후, 해질녘 감성 사진 찍기
- 추가 즐길거리: 한성백제박물관, 공원 내 카페
🧾 산책 전 준비 체크리스트
- 편한 운동화 & 가벼운 바람막이
- 따뜻한 음료 & 물
- 보조배터리, 카메라 (사진 많이 찍게 됨)
- 돗자리 (서울숲·올림픽공원은 피크닉 추천)
- 쓰레기 봉투 (클린 산책 필수)
✨ 마무리
서울 도심 속 단풍 산책로는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.
서울숲, 덕수궁 돌담길, 청계천, 꿈의 숲, 홍제천, 올림픽공원…
각각의 매력이 달라 한 곳씩 돌아다니며 걷다 보면 어느새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.
이번 주말, 가까운 산책로에서 가을 단풍을 즐기며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보세요.